자월도라는 이름을 얻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자월도는 예로부터 토지가 비옥하고 전답이 많아 세금을 현물로 내야했다.
조정의 세무를 담당하던 관리가 이곳에 세금을 거두러 왔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거센 바람이 며칠씩 불어

돌아가지 못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육지 쪽을 바라보니 검붉은 달만이 희미하게 보여 검붉은 자(紫)와 달 월(月)을 써서 ‘자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려는 것일까? 자월도는 밭작물로 메밀을 많이 재배한다.

더위로 섬이 몸살을 앓고 난 후 아직은 더운 기운이 남아 있을 즈음, 온통 하얀 메밀꽃으로 덮인 자월도 들판을 바라보노라면
하얀 도화지에 주홍색 파스텔을 칠해놓은 듯하다. 메밀밭 위로 어스름 달빛이 스며드는 자월도의 밤은 푸르다 못해 붉은 기운이 감도는 그야말로 자월(紫月)도다.

장골해수욕장과 큰말해수욕장이 적당하다. 장골과 큰말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그 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별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쉬엄쉬 엄 걸어 20분 정도면 해수욕장에 갈 수 있다.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전화번호 032-833-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