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의 길이는 800m, 폭 200m이고, 수심은 얕고 그늘은 없습니다. 고운 금빛 모래를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아이들과 해수욕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마을 바로앞에 위치해서 편리하며, 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이 나타나 조개채퀴가 가능합니다....
자월도라는 이름을 얻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자월도는 예로부터 토지가 비옥하고 전답이 많아 세금을 현물로 내야했다. 조정의 세무를 담당하던 관리가 이곳에 세금을 거두러 왔다가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거센 바람이 며칠씩 불어 돌아가지 못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육지 쪽을 바라보니 검붉은 달만이 희미하게 보여 검붉은 자(紫)와 달 월(月)을 써서 ‘자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려는 것일까? 자월도는 밭작물로 메밀을 많이 재배한다. 더위로 섬이...